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 세미나 개최
4월26일 서울 여의도서 개최
2024-03-26 이민조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4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최신 소재 개발 및 성능 향상 방안 - 덴드라이트 형성 억제를 위한 최신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소재 음극재를 사용하는 배터리다. 흑연에 비해 가벼우며 에너지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에 현대차, 롯데케미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리튬메탈 배터리는 ‘덴드라이트’라는 해결과제가 남아있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가 충전할 때 음극으로 이동한 리튬이온이 수지 상을 형성해 표면에 전착하는 것으로 지속해서 쌓일 경우 전착된 리튬이 분리막을 뚫는 등 배터리 발화되거나 수명을 떨어뜨린다.
이번 세미나는 덴드라이트 형성 억제를 위한 최신 소재 및 공정 기술에 대한 발표가 예정됐다. ▲'리튬-황(Lithium-Sulfur) 전지 개발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리튬금속전지용 고성능 음극소재 개발 동향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리튬금속 배터리용 전해질 첨가제 및 무음극(anode-free) 집전체 개발 기술' ▲'리튬금속 표면 개질(계면 안정화)을 통한 덴드라이트 성장 제어 및 성능 향상 방안' 등 7개의 세션이 발표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필요하다”며 “세미나가 다가오는 차세대 전지 시대에 관련 기술 개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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