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게임사 파나나스튜디오에 50억원 투자

‘파나나스튜디오’, 카툰풍 서브컬처 턴제RPG ‘프로젝트 세일러’ 개발 중 웹젠 유니콘TF, 개발 파트너사에 신규 투자 확대 및 게임 서비스 장르 다변화

2024-03-26     김성진 기자
웹젠은 26일 국내 게임개발사 파나나스튜디오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재무적 투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파나나스튜디오가 개발하는 게임 ‘프로젝트 세일러’의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는 등 추가 조건이 포함됐다.  파나나스튜디오는 텐센트코리아의 사업개발이사 등을 역임했던 강일모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나라', '그랑사가', '킹스레이드' 등 여러 경력을 지닌 개발진들이 합류해 있다. 또 과거 마블코믹스의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면서 유튜브 구독자 55만명을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 ‘Coax(콕스)’가 아트디렉터로 합류해 관심을 끌었다.  2025년 출시가 목표인 '프로젝트 세일러'는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몬스터를 공략하고 소환수를 수집하는 스타일의 턴제 롤플레잉게임이다.  한편, 웹젠은 대표이사 직속 유니콘TF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헌드레드 소울’의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신작 ‘프로젝트D(가칭, 드래곤소드)’의 국내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개발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를, 웹젠레드코어에서는 신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를 직접 개발하는 등 여러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