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동행' SK온-페라리, '배터리 기술 혁신' MOU 체결
지난 2019년부터 배터리 공급
2024-03-27 이민조 기자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SK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최고경영책임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Ernesto Lasalandra) 최고연구개발책임자(Chief R&D Officer)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온과 페라리의 관계는 2019년부터 이어져왔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페라리의 첫 PHEV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각각 출시된 PHEV와 지난해 페라리의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에도 배터리를 납품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두 기업이 힘을 합치면 공동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페라리는 SK온과 함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세계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는 페라리의 전동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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