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 “협력사, AI 기반 자동화·무인화 대비해야”
삼성전자, 28일 ‘상생협력데이’ 개최
2024-03-28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에게 인공지능(AI) 시대 대비를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경기 수원시 라마다 호텔에서 ‘2024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과 협력회사협의회(협성회)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AI 혁명의 시대로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상품·고객·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상생활동의 결실이 2~3차 협력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는 “앞으로 제조 현장은 AI를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초지능·초융합의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대상 자금·기술·인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9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 협력사 34개사를 시상했다. ▲혁신 우수기업 26개사 ▲ESG 우수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 인탑스와 에스아이플렉스가 각각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와이솔과 후성은 각각 ESG 특별상을 차지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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