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품질측정, 이용자가 직접 무료로 한다
과기정통부-통신사-알뜰폰, MOU 체결
2025-04-03 윤상호 기자
이용자가 직접 하는 무선인터넷 품질 측정 데이터를 무료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요금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품질 측정 과정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약 900MB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은 약 150MB 데이터를 소모한다.
이번 MOU로 품질 측정 소모 데이터는 통신사와 알뜰폰이 월 제공량에서 공제하지 않기로 했다. NIA는 결과가 나쁜 지역은 통신사에 통보키로 했다.
무료 적용은 6월 중 시행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로 이용자의 참여가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가 적용되면 국민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측정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NIA와 통신사의 측정데이터 공유를 통해 통신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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