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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1인치 의료용 모니터 신제품 출시

맘모그래피 진단에 특화돼 B2B 의료기기 분야 속도 낼 것

2024-04-04     이민조 기자
(사진=LG전자)

LG전자는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해 B2B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1인치 디스플레이의 진단용 모니터를 출시한다.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됐다. 밝기와 명암비도 뛰어나 의사의 판독을 도우며 다양한 영상모드를 제공한다. ‘포커스 뷰 모드’는 병변 부위를 부각하며 ‘병리학 모드’는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보이는 기능이다.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사용 시간에 관계없이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의료기기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방사선 영상 판독에 활용되는 3MP 제품 ▲화면분할기능이 탑재된 8MP/12MP 제품 등 진단용 모니터 주요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해 말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에 총 8종의 의료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맘모그래피용 모니터 신제품을 비롯해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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