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공모가 2만2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상회

기관 투자자 대상 경쟁률 645:1 기록 상장 후 시가총액 4532억원 전망

2024-04-16     이민조 기자
제일엠앤에스
배터리 믹싱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최종 공모가를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가 희망밴드 1만5000~1만8000원을 상단을 웃돌았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이뤄졌다. 약 216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단순경쟁률 645.91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528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4532억원으로 전망된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재무 안정성 강화,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제일엠앤에스는 건식 공정용 믹서 등 차세대 믹싱장비와 차세대 배터리 셀 소재 공정 믹싱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제일엠앤에스 이영진 대표이사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상장을 기반으로 회사는 주주 및 투자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믹싱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분들이 제일엠앤에스의 탁월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좋게 평가해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신청 수량의 96.4%가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으나 일반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4월30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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