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제품군 확대…B2B 실시간 통역 시장 진출
13개 언어 지원 ‘트랜스토커’ 출시
2024-04-22 윤상호 기자
SK텔레콤이 실시간 통역 등 기업 대상 거래(B2B)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지향성 마이크, PC 등으로 구성됐다. 대화 당사자 서로 투명 화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음성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협력했다. 클라우드 AI로 서비스된다.
과금은 하드웨어(HW) 구매비와 통역 솔루션 구독료로 이뤄진다. 설치 규모 등에 따라 책정한다.
SK텔레콤은 트랜스 토커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에 공급했다. 롯데백화점은 트랜스 토커를 안내데스크에서 활용한다. SK텔레콤은 안내데스크 외에도 ▲관광명소 ▲화상회의 등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예시했다. 구축형 및 온디바이스 AI(기기 내장 AI)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용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스AI컴퍼니(CO)담당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실시간 통역이 트랜스 토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며 “소규모 사업자도 낮은 비용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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