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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로텍' 통해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 가속화

유리 파우더 '퓨로텍' 강조 창원에 연간 4500톤 규모 생산 설비 갖춰

2024-04-23     이민조 기자

LG전자는 신사업 및 글로벌 B2B 성장 동력인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항균 기능성 소재로 유리 파우더 형태의 ‘퓨로텍’을 개발했다. 퓨로텍은 Pure(오염되지 않은), Protect(보호하다),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 시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소재 제품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 시작됐으며 올해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은 2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중국 상해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서 올해의 혁신 제품을 선정됐다. 5월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미국 NPE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해왔다. 현재 출원한 관련 특허는 219건이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에 항균 유리 파우더를 적용해왔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를 B2B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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