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AM 준비 ‘착착’…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완료

항공기-운용 시스템-5G망, 통합 검증

2024-04-24     윤상호 기자
KT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 KT는 ‘한국형 UAM(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UAM 실증 사업이다. 국내 여건에 맞는 운항 기준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이다. 전남 고흥에 실증 단지를 구축했다. 국토부는 UAM을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K-UAM 원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 Real Time Kinematic-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항공망 등을 검증했다. 항공망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으로 이중화했다. 초단파 무선 통신(VHF)와 항공망을 이용한 음성통신도 시연했다. 홍해천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은 “이번 실증으로 KT가 수집 및 확보한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교통 체계로서의 UAM 통합 운용 체계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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