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에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시범 적용

최근 개통한 GTX-A 객실 창문에 투명 OLED 설치 열차 8량에 16대 우선 도입...향후 확대 적용 계획

2025-04-29     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개통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6대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GTX-A 객실 창문에 적용한 55인치 투명 OLED는 노선도와 운행·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여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며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투명 OLED에는 시속 150km 이상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1편성)에 투명 OLED 16대를 시범 적용했다.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부터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열차 등에 투명 OLED를 공급한 바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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