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 224Gbps 서데스 파이 국책 과제 주관 업체로 선정
총 사업비 74억원 규모 프로젝트
2024-04-29 노태민 기자
퀄리타스반도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 7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800Gbps급 인터커넥트를 위한 112G PAM4 서데스 IP 상용화 및 차세대 표준에 대응하기 위한 224Gbps 서데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DSP (Digital Signal Processing) 기반의 정교한 신호처리 기술을 적용해 1m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LR(Long-Reach) PHY와 단거리용이지만 전력 소모를 극단적으로 낮춘 XSR(Xtra-Short-Reach) PHY 두가지 IP를 함께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IP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은 이미 224Gbps급 서데스 IP개발을 2020년 초에 시작하였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112Gbps IP도 상용화되지 않은 수준으로 고속 인터페이스 분야에서의 기술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과제선정은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의 112~224Gbps 서데스 PHY IP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채널당 112G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페이스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센터용 SoC 개발의 핵심 IP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확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즉각적인 사업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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