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한제강, AI 철스크랩 솔루션 합작사 ‘아이모스’ 설립
클라우드 SaaS 기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 추진
2024-05-02 윤상호 기자
LG CNS가 철강 산업 공략에 나섰다. 대한제강과 손을 잡았다.
LG CNS는 대한제강과 합작법인 ‘아이모스’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아이모스 투자액과 지분율 등은 비공개했다.
아이모스는 ‘인공지능(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철스크랩은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일컫는다. 철광석처럼 용광로에 녹여 철강을 만들 때 활용한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한국산업표준(K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하는 용도다. 철스크랩은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다르다. 클라우드 기반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대한제강이 축적한 데이터를 학습했다. AI 비전 카메라로 철스크랩을 식별한다. 철스크랩 유통사 에스피네이처와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디지털 전환(DX)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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