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텔레칩스에 차량용 NPU IP 공급
2025-05-03 노태민 기자
사피온은 AI 반도체 ‘X300’ 아키텍처 기반의 오토모티브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를 차량용 종합 반도체 전문 기업인 텔레칩스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텔레칩스는 사피온 X300 기반 IP를 활용해 차량용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하며, 공동 개발 중인 AI 가속기 'A2X' 첫 샘플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피온이 IP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용 AI NPU는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를 공유하며, 기능안전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또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차량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이 변경됐다. 또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이번 텔레칩스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연산 환경 뿐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온디바이스AI,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피온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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