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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아이게이밍 분야의 매출 비중은 10% 목표"

올해 1분기 매출액 1605억원 기록...영업이익 600억원 달성 아이게이밍 자회사 슈퍼네이션, 매출 111억원으로 성장

2024-05-09     김성진 기자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1605억원과 영업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과 33.8% 증가한 것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최재영 이사는 "단기적 목표로 아이게이밍 분야 매출의 비중은 10%"라며 "소셜카지노 외에 일반 캐주얼게임 개발과 출시로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최근 12분기 내 최대 실적이다. 매출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소셜카지노 분야와 함께 아이게이밍의 성장이 더해진 결과다. 기존 소셜카지노 부분은 콘텐츠 강화를 통한 이용자 플레이타임의 증가로 지난해 4분기보다 더 높은 매출 성장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금으로 카지노 게임을 플레이하는 아이게이밍은 지난해 11월 인수한 유럽업체 슈퍼네이션에서 매출 111억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약 436억원에 슈퍼네이션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슈퍼네이션의 주요 서비스 지역인 영국은 6.9조원의 시장 규모를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비스 게임의 다변화를 위해 빙고게임 ‘빙고헤이븐’을 지난 4월 소프트 런칭했으며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과 6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셜카지노 부문의 마케팅 비용은 일반 모바일게임에 비해 2~5배가 높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자기주식 매입의 경우 연결 기준 EBITDA를 토대로 하는 현 배당정책과 연계하여 실적 성장에 비례해 확대된다. 여기에 2025년과 2026년 매년 직전사업연도말 발행주식총수의 1~2%를 소각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재형 이사)

Q: 아이게이밍업체 슈퍼네이션에서 발생된 1분기 매출이 좋다. 이번에 110억원까지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또 아이게이밍은 이용자 트래픽과 매출이 정비례하나? 신작 상황은? 슈퍼네이션은 신작 출시할 때 현지 당국의 허가 등이 필요한가?
A: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 매출이 많이 상승한 것은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의 힘이 컸다. 그리고 운영 경험과 캠페인 등으로 튜닝하는 상태인데 이러한 효율화가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동했다. 이용자 트래픽과 매출은 기본적으로 비례한다. 아이게이밍 분야는 현금 결제 이용자들을 효율적으로 유입하고 리텐션하는 것이 가장 중요. 소셜카지노 운영과 유사하다. 신작 출시는 당국의 규제에 따라야 한다. 

Q: 아이게이밍 관련에서 매출의 비중은 향후 어느 정도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나? 캐주얼게임 관련해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은?
A: 아이게이밍은 전체 매출에서 10%를 창출하는 것이 단기적 목표다. 캐주얼게임 내부 스튜디오들은 시장의 빠른 환경 변화에 맞춰기 위해 소규모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총 150명 정도가 신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일반 게임 분야에서는 수익성을 가진 회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는 다변화가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현재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들이 창출하는 매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을 고려해서 B2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내 내에 의미있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슈퍼네이션의 2분기 매출 추세는? 슈퍼네이션 현재 개발작은 올해 출시되나?
A: 올해 1분기 매출 추세와 유사한 추이로 2분기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슈퍼네이션 차기작은 개발 자체보다 규제로 인한 지역에서의 승인 절차 등이 걸려 있어서 출시 일정을 확답하기 힘든 면이 있다. 슈퍼네이션의 대표 브랜드인 '부두드림'의 성장에 집중하고 4번째 브랜드를 시장을 정착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사업 전략을 이원화하고 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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