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1분기 영업익 10.2억…전년比 61.7%↓

2024-05-10     노태민 기자
텔레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6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53.9%, 전년동기대비 61.7% 줄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지속적인 인재 영입, 해외 프로모션 확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보유 중인 칩스앤미디어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영업외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신제품 다각화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R&D 로드맵을 적극 확대 중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칩, AI 가속기 등 다양한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NPU를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비전프로세서인 ‘엔돌핀(N-Dolphin)’은 2023년 말 출시되어 현재 필드 테스트 진행 중에 있고,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인 ‘AXON’과 AI 엑셀러레이터 ‘A2X’를 연이어 개발하며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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