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고폰 데이터 삭제 서비스 도입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 개설

2024-05-12     윤상호 기자
통신사가 중고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삭제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랑코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이 업체는 정보기술(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 삭제 사업을 하고 있다. 암호화한 데이터에 위에 난수 데이터를 덮어쓰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삭제한다. 진단센터 이용은 무료다. 통신사는 상관없다. 우선 수도권 22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작했다. 연말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로 개인 간 거래(C2C) 중고폰 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진단센터를 거친 중고폰은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성능 진단 보고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고객경험(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진단센터를 통해 개인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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