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MLA 적용한 '1만니트' 올레도스로 SID 우수논문 수상

LGD "기존 올레도스보다 40% 밝은 화면 구현" WOLED+CF 올레도스에 MLA 적용해 빛 추출↑ SID서 스트레처블·무안경 3D 등 논문 15편 발표

2024-05-13     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만 니트 밝기를 구현하는 가상현실(VR) 기기용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기술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우수논문'(Distinguished Paper)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ID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기업·연구진이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매년 제출된 논문 500여편 중 상위 5%를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증착한 기술을 말한다.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에서 나온 백색광이 적(R)녹(G)청(B) 컬러필터(CF)를 통과하며 색을 내는 WOLED+CF 올레도스를 연구개발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빛 추출 효율을 높여 휘도(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높인 1만 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구현했다. VR 기기용 디스플레이는 외부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사용한다.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려면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휘도와 해상도가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4'에서 올레도스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논문 15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Light Field Display) 입체감 개선 기술 △화면이 상하좌우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신(늘어나는 정도) 성능 측정법, 그리고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고효율 OLED 발광소자 설계 △불량 가능성 예측 시스템 등 생산공정 최적화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초고휘도·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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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테크 콘퍼런스

전자 전문 미디어 《디일렉》은 올레도스와 레도스, 엘코스 등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과 광학 기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DDI 기술 개발 등을 소개하는 『2024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테크 콘퍼런스』를 오는 5월 23일(목) 개최합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침체기에서 부흥기로 이끌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 트렌드를 다루는 행사입니다.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대기업부터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 테크 기업들이 기술 현황과 전망을 짚어줄 예정입니다. 이번 콘퍼런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행사 개요

  ◦ 행 사 명 : “2024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테크 콘퍼런스”
  ◦ 일    시 : 2024년 05월 23일(목) 13시30분~17시
  ◦ 장    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룸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 규    모 : 선착순 50명
  ◦ 참가비용 : 사전등록 165,000원(VAT포함)
                   현장등록 220,000원(VAT포함)
  ◦ 주최/주관 : 디일렉, 와이일렉 
  ◦ 등록마감 :  5월 22일(수) 18시. 사전등록  마감 시 당일 현장등록 불가
  ◦ 행사문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kss@bestwatersport.com  / 010 5278 5958

◆ 세부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