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서 ESG 캠페인 진행

지난 10~12일 현지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진행

2024-05-13     이민조 기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 10~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기부하는 ESG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 브랜드 철학 실천을 위해 자카르타와 당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에 음식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 총 3000개를 기부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 물리아 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연간 2300만톤 이상으로 이는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11%인 2800만 명을 부양 가능한 규모다. 이전에도 LG전자는 음식물쓰레기 인식 개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지난 3월 초 캠페인을 펼쳤다. 당시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기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SNS에 공개했으며 챌린지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칠랙스 수디르만 자카르타에서 ‘제로 푸드 웨이스트’ 실천과 고객 체험공간을 운영했다. LG전자 이태진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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