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국제 표준에 자체 확보한 기술을 넣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서 SK텔레콤이 제안한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ITU-T는 지난 1일부터 10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AI DC 기술 요소간 ▲구조 ▲신호 방식 ▲사용 방식 등에 대한 표준화를 제시했다. ▲AI 인프라 ▲관리 ▲자원 배분 3개 모듈로 구분해 각 구조와 통신 기술 등을 담았다.

ITU-T는 이를 바탕으로 세부 표준을 개발한다. 최종 채택 과정을 통과하면 SK텔레콤이 소개한 방안이 국제 표준이 된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연구개발(R&D) 담당은 “이번 신규 표준화 과제 승인은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가 AI DC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AI DC 분야에서의 SK텔레콤이 축적한 AI R&D 역량을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SK그룹 역량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DC 표준 규격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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