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올해 매출 1조2000억원 달성 목표

1분기 영업이익 546억원...전년비 112% 증가 올해 매출1조2000억원, 영업익 1000억원 전망

2024-05-13     이민조 기자
2024년
종합장비기업 에스에프에이(SFA)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29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112%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1분기에는 종속회사 씨아이에스의 실적이 포함돼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4배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85억원에서 1분기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회사는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배터리/반도체/유통 등 비디스플레이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진출 과정을 통해 지난해 일시적인 수익성 저하를 겪었지만 올해는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올해 손익 전망치는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이다. 종속회사 씨아이에스는 올해 매출액이 큰폭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8994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19.5%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FA반도체의 경우에도 1분기 흑자전환 성공과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덕에 2분기 실적도 지속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여러 대응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Value Engineering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활동은 물론, 물가상승률 적극 반영 기준의 수주액 신규 확보, 신사업 핵심장비에 대한 초기 안정화 경험 등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극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전년대비 확실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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