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국제표준 탄소발자국 검증
지난 22일 포스코센터서 ISO 14067 기반 제품탄소발자국 검증서 수여식 진행
2024-05-23 이민조 기자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 제품이 국제표준 탄소발자국 검증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공인 검증기관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 PN8 제품과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해 국제표준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ISO 14067’은 탄소 발자국의 객관적 측정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한국품질재단은 기업 또는 단체의 탄소 배출량 측정 과정에서 ‘ISO 14067’ 준수 여부를 평가해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발급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월 유럽연합(EU)은 배터리 규정을 시행하며 2025년부터 배터리 제품 탄소발자국 측정 및 신고를 의무화했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업들은 유럽 시장에서의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탄소발자국 검증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탄소배출량 관리체계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로 신뢰를 줄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탄소발자국 검증 자료를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생산공정 분석, 에너지 절감기술 도입 등에 활용하고 차세대 제품을 대상으로도 탄소발자국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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