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뉴욕서 ‘BTC’ 개최...인재 확보 총력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 열어
주요 임원진 참석해 소통 시간 가져
2024-05-27 이민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TC는 연구개발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LG엔솔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뉴욕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서는 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CDO(최고디지털책임자) 이진규 전무, CHO(최고인사책임자) 김기수 전무,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AI/빅데이터·AI솔루션담당 김영훈 상무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올해 행사에서 김동명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해야 한다”라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사장은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에 대해 발표했다.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주요 요직을 거쳐 CEO 자리에 올랐다.
김 사장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되어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조직문화와 사업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CEO와의 Q&A 세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R&D 기반의 커리어 패스와 성장에 필요한 역량,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미전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김 사장은 직접 경험한 사례에 대해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높은 성장성과 업계 최고의 기술력, 무한한 성장 기회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또한 CEO까지 먼 미국에 찾아올 만큼 인재 확보에 진심이라는 점도 마음을 끌었다”고 밝혔다.
각 사업부 주요 경영진들도 우수 인력 확보에 힘썼다. 미래기술과 AI∙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임원들이 직접 기술현황과 방향,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네트워킹과 현장 면접도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연구발표와 포스터 세션 등을 통해 최신 연구 기술을 파악하는 시간을 보냈다. 주요 참석자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인재 확보를 추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BTC에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며 배터리 산업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