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美 레녹스, 합작사 설립…美 공조 공략 확대
하반기 출범…삼성전자 지분율 50.1%
2024-05-29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미국 공조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레녹스와 합작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녹스는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이다. 양사는 ‘삼성레녹스HVAC노스아메리카’를 하반기 텍사스주 로아노크에 세우기로 했다. 지분율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과 레녹스 유통망을 함께 사용할 방침이다. 레녹스는 유니터리 제품 외에 삼성전자의 개별공조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레녹스는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 브랜드 제품을 삼성전자는 삼성 브랜드 제품을 공급한다.
양사는 공조 제품 외에도 ▲생활가전 ▲TV 등으로 협력을 넓힐 예정이다.
알록 마스카라 레녹스 최고경영자(CEO)는 “견고한 고객 신뢰도와 시장 내 선두적 입지를 갖춘 양사가 만나 합작법인이 이뤄졌다”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공조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삼성과 협업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양사가 그려갈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최경식 사장은 “공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레녹스와 장기적인 협업을 맺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개별 공조 제품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둔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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