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LGU+망 빌려 알뜰폰 진출…연내 서비스 목표

LGU+-우리은행, MVNO 사업 MOU 체결

2024-06-11     윤상호 기자
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 이동통신 네트워크(NW)를 이용해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연내 가입자를 모집한다. LG유플러스는 우리은행과 ‘MVN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를 알뜰폰 통신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 연내 사업 개시 목표다. 양사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 업무를 협의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을 통해 우리은행이 금융 주거래 고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은행이 지향하는 디지털 타깃층 공략을 위한 디지털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은행의 금융 고객에게 금융과 결합된 보다 나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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