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포스코퓨처엠에 전자석 탈철기 공급
계약 규모 51억원...내년 5월까지 설비 공급
2024-07-01 이민조 기자
전자석 탈철기 전문 기업 대보마그네틱이 포스코퓨처엠과 51억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보마그네틱 탈철기는 내년 5월까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5단계 탈철기를 공급한다.
전자석 탈철기는 리튬 내 철 성분을 제거하는 장비다. 탈철 과정을 통해 제조 안전성을 확보하며 양극재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글로벌 전자석 탈철기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석 탈철기 설계부터 생산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식·습식 모두 가능하다.
대보마그네틱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에 차세대 고성능 탈철기 공급을 위해 여러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대보마그네틱이 최종 선정되면서 업계 1위 시장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배터리 및 양극재 기업들과 제품 공급논의를 진행 중으로 대규모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마그네틱은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경영권 매각 재추진에 대해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창업자 이준각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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