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NPU 초고속 테스트 소켓 신제품 출시…AI 반도체 공략 강화

2025-07-09     노태민 기자
아이에스시(ISC)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신경망처리장치(NPU)용 테스트 소켓인 'WiDER-Coax'를 9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NPU 칩셋을 위해 설계됐다. NPU는 GPU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애플, 구글, 화웨이,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이 AI 스마트폰용 칩으로 개발 및 채택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와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AI NPU 테스트 소켓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신제품 'WiDER-Coax'는 고속 신호 테스트 중 신호 왜곡 없이 우수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기존 핀 소켓 대비 뛰어난 주파수 테스트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자체 칩 개발을 원하는 엔드 유저들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주문형반도체(ASIC)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예상된다"며 "AI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서도 ISC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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