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시스템즈, 급속충전기 'MessEV' 인증 획득

유럽 진출 발판 마련 미국 시장 공략 위한 NRTL 인증 획득 예정

2024-07-10     이민조 기자
원익피앤이 자회사 피앤이시스템즈가 150kW급 급속충전기에 대해 국내 최초로 MessEV 인증을 획득해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MessEV는 유럽 대표 계량검정기관인 Nmi를 통해 계량성능, 구조안전, 신뢰성 등 요구사항을 검증하는 인증이다. EU 국가 중 독일이 MessEV 승인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유럽 전체에도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150kW급 급속충전기는 MessEV 인증 획득을 통해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충전사업자, 유통사와 딜러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일 플랫폼의 180kW급 급속충전기도 미국 수출을 위한 NRTL 인증시험을 마쳤다. 7월내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내 영업 마케팅과 서비스 조직을 구성한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원익피앤이의 자회사다. 전기차 충전기 연구개발, 제조 전문기업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 하반기 제품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 회사는 신제품 개발 외에도 결제시스템 기본탑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안희은 피앤이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150kW급 급속충전기의 MessEV 인증 획득으로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글로벌플레이어로서 기술적 역량이 검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유럽과 독일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피앤이시스템즈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유럽시장에 적용해 주요 고객의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이끌어 내고 자신감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과 진검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