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단독 스마트폰 '퀀텀5' 올해는 3분기 '늑장 출시'

매년 '상반기' 출시 관행 깨져 퀀텀5 하드웨어 사양은 퀀텀4와 유사

2024-07-22     이진 기자
SK텔레콤이 보안에 특화한 스마트폰 '퀀텀5'를 3분기에 출시한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020년부터 매년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한 퀀텀폰의 5번째 제품인 퀀텀5(SM-A556S)가 3분기 출시된다. 퀀텀 스마트폰은 양자보안 기술을 장착한 보안 특화 스마트폰으로, 저가폰과 플래그십폰의 중간 수준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한 퀀텀4의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며, 가격대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퀀텀5의 가격은 퀀텀4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은 보통 상반기에 신형 퀀텀폰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3분기로 판매 시기를 처음으로 밀려 잡았다. 삼성전자의 전파인증 진행이 늦어진 영향도 있다. 2023년 출시한 퀀텀4의 경우 그 해 3월 22일 전파인증을 받은 후 6월 8일 출시됐다. 퀀텀5는 올해 5월 8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퀀텀5 출시는 빠르면 8월, 늦어도 9월이 될 전망이다.  휴대폰 시장에서 언급되는 퀀텀5 스마트폰은 ▲삼성 엑시노스 1480 프로세서 ▲8GB 램(RAM) ▲128GB 저장공간(마이크로SD 슬롯 장착) ▲6.6인치 수퍼AMOLED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2340x1080) ▲후면 3200만화소 카메라 ▲50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14 버전을 기본 탑재했으며, 제품 크기(가로 x 세로 x 높이)는 161.1 × 77.4 × 8.2㎜, 무게는 213g이다. 2023년 출시한 퀀텀4는 안드로이드 13을 내장한 상태로 출시된 후 1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하드웨어 사양은 퀀텀5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조금 커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유사하다.    디일렉=이진 전문기자 alfie@bestwaters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