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3자 배정 유증으로 600억 투자유치
450억은 R&D 자금, 150억원은 M&A에 활용 예정
2024-07-22 노태민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각각 3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며, 전환우선주 (CPS) 형태로 발행된다.
오픈엣지는 이번 유상 증자에 대해 "하반기에 예상되는 복수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현금 유입으로 별도의 투자 유치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다가올 AI 반도체 시장의 고성능 ASIC 반도체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M&A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확보된 자금 중 450억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R&D 자금으로, 150억원은 M&A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NPU IP 라인업의 LLM 및 SLM 대응과 고성능화를 추진하고, 상업화된 싱글다이용 메모리 서브시스템 솔루션을 멀티다이, 멀티칩용 IP 솔루션으로 확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확장의 첫 단계로 멀티다이용 칩렛 기술인 고성능 저전력 UCIe IP와 Multiple-chip용 고성능 PCIe (CXL) IP개발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또 향후 MIPI, USB IP 등으로 확장해 종합 반도체 IP 공급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 인력 확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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