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유상증자 이어 무상증자 발행
1주당 0.2주 배정
292만6567주 무상증자 신규 발행
2024-07-23 이민조 기자
에코앤드림이 주식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19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유상증자 청약률은 113%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유상증자 청약률이다.
연달아 292만6567주의 무상증자도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총 발행주식 수는 1778만6114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규 배정 기준일은 8월7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27일이다.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본잉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자본잉여금으로 신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기존 주주들이 대가 없이 보유주식 수를 늘릴 수 있는 주주 친화정책 중 하나다. 기존 주주들은 유상증자와 달리 15.4%의 배당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는 무상증자를 통해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하지 않아 자사주소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코앤드림의 경우 4만5332주의 소각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주주의 실질적인 주식 보유 지분율이 상승하게 되며 주식 가치가 향상될 전망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주주분들의 많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성원을 보내 주신 만큼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