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인팩에 'BMA 자동화 장비' 공급

추가 장비 공급 기대 ESS 시장 진출 계획

2024-07-24     이민조 기자
(로고=케이엔에스)
배터리 자동화장비 제조기업 ‘케인엔에스’가 BMA 자동화 장비라인을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케이엔에스는 인팩멕시코법인과 ‘배터리 BMA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3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탄탄한 영업 전략을 통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향후 고객사가 추진하는 신규 라인 추가 증설에 지속 참여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A 자동화 장비는 여러 개의 배터리 셀을 모듈 단위로 적재하는 형태로 구성한다. 배터리 셀의 효율적인 냉각을 도우며 셀 각각의 전압, 온도 센싱도 가능하다.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종류의 배터리 폼팩터에 도입할 수 있다. 장비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도 적용할 수 있다. ESS 또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모듈화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케이엔에스는 축적해온 BMA 설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ESS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BMA는 파우치형뿐만 아니라 원통형, 각형 배터리 모듈에도 적용될 수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고객사 다변화, 매출 다각화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