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26억원 규모 SSD 공급

서버 제조사 구매 대행사 통해 납품

2024-08-05     노태민 기자
파두가 서버 제조사에 26억원 규모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공급한다고 5일 공시했다. SSD는 서버 제조사의 구매 대행사를 통해 납품될 예정이다. 파두의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SSD 컨트롤러를 낸드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메모리 기업으로부터 낸드를 구매한 뒤 SSD 컨트롤러를 결합해 판매하는 구조다. 이번 계약은 후자다.  파두는 이번 SSD 공급 계약에 대해 "빅테크기업, SSD 전문기업, 낸드플래시메모리 제조기업에 이어 서버기업까지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빅테크 기업에 컨트롤러를 주로 납품해 온 파두는 올해 5월 해외 SSD 전문기업에 192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파두는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 6월과 7월 각각 47억원과 68억원 규모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맺은바 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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