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박관호 대표 "블록체인 '아이템' 가치 유지를 위한 해법 찾았다"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생태계 기획...단점 해결 방안을 모색 일반 버전은 빠르면 연말 출시 가능...완성도에 따라 일정은 다소 유동적 2분기 매출액 약 1714억원, 영업손실 약 241억원 기록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 증가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페이’ 하반기 공개 예정 위믹스로 17억원 벌었다
[질의응답]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Q :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출시 성과에 대한 기대는? 자사 게임들의 중국 출시 일정은?
A : 최근에 FGT를 실시했다. 반응이 매우 좋았다.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문법을 게임 시스템에 적용할 것이다. 게임의 주요 재화들이 내부적으로 블록체인으로 돌아 가도록 한다. 이용자들은 발행량을 못 믿거나 아이템을 회사가 찍어냈다는 그런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다. 게임 토큰처럼 발행량이 제한돼 있는 아이템이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아이템으로 보일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적으로 토큰처럼 작동한다. 아이템의 가치가 하락되는 구조적 문제를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해결했다. 첫번째 시즌에서 나오는 아이템 재화는 두번째 시즌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이런 구조로 가치가 유지된다. 기획적으로 가장 큰 특이 사항이다. 그래픽과 액션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성과는 실질적인 1위를 목표로 한다. 출시 시기는 연말을 본다. 시간보다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다. 중국 판호는 났으니 더나인과 협업해 출시 준비 중이다. '미르M'은 중국 서비스를 연말 정도로 본다. '미르4'는 판호 이슈가 있어서 판호가 나와야 일정을 볼 수 있다. 블록체인 버전을 다시 설명하면, '리니지' 초기에 집행검 등 특별한 아이템 가치가 오래 유지됐다. 성공 모델이다. 우리 게임도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 아이템과 NFT로 작동되는 특별한 아이템들이 '리니지'의 집행검처럼 작동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Q : '나이트 크로우' 3분기 현황은?
A : 글로벌 버전은 국내 버전처럼 3개월 이후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고 있다. 국내 버전과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Q :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일정은.
A : 회사 내부적으로 연말이다. 제 원칙은 성공할 수준, 지금은 블록체인 측면을 다듬고 있다. 다시 강조하면 게임적으로 반응이 좋다. 이 반응은 소규모 테스트에서 나온 피드백이다.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블록체인으로 포커싱하고 있어서 현재 그 부분을 보고 있다.
Q : 개발사 매드엔진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은? 위메이드 라인업 가운데 중국에 출시된다면 성과를 어느 정도로 예측하나?
A : 매드엔진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힘들다. '미르M'은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될 것이다. 파트너 중국사 더나인이 블록체인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새로운 수익 모델을 더나인이 제안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계약한 것이다. 달라진 수익 모델이 적용된다.
Q : 3분기에 액토즈소프트로부터 사업 독점권 계약금 1000억원이 입금될 텐데, 최근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이 영향을 주진 않을까?
A. 최근 법원 판결과는 관련이 없다. 모회사 ‘셩취’와는 관계가 좋아서 돈을 못 받을 일은 없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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