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SK이노와 합병 시너지 효과 극대화할 것"
SK E&S 합병 통해 LNG 사업 밸류체인 확대
신사업 시너지 효과 기
2024-08-07 이민조 기자
SK E&S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SK E&S의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기업설명회에서는 SK E&S의 사업 경쟁력, 재무 안정성, 합병 시너지 전략 등이 설명됐다.
추 사장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SK E&S의 강점으로 꼽았다. SK E&S의 국내 1위 민간 LNG 사업자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 E&S는 연간 500만톤 이상의 LNG와 5GW 규모의 LNG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보령 수소 혼소발전 사업’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유럽, 동남아 등에서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SK E&S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1조1672억원, 영업이익은 1조3317억원을 기록했다.
추 사장은 합병을 통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창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 E&S는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자가발전 설비에 LNG 직도입 물량 공급을 확대해 연료 비용 절감과 LNG 밸류체인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와 그리드솔루션 기술 등 미래에너지 사업 역량에서 협력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에너지 공급 솔루션 제공을 도울 수 있다.
추 사장은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구성해 합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를 조기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밸류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합병법인은 미래 전기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토탈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 (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합병안은 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절차를 진행한다.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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