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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으로 만든 난연 플라스틱 소재 개발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서 최고 등급 획득 소재 절반 이상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탄소배출량 46%↓

2024-08-12     이민조 기자
(사진=LG화학)

LG화학이 과불화화합물이 없는(PFAS-Free) 친환경 난연 플라스틱(PC/ABS) 소재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LG화학은 해당 소재를 통해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 UL94에서 최초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 V0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한다.

LG화학은 특수 난연화 공정을 자체 개발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다. 

또한,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일반 PC/ABS 소재보다 탄소 배출량을 46% 가량 줄였다. PFAS-Free 난연 소재는 전자기기와 충전기, 인테리어,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G화학은 PC, PBT 등 소재 개발을 통해 UL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PFAS 없는 난연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김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 전무는 “PFAS 없는 난연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고객의 건상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난연 소재를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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