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2분기 매출 65억원...영업익 전년비 90%↓

고객사 설비 투자 감소, 신공장 증설로 영업익 급감

2024-08-13     이민조 기자
(로고=케이엔에스)
배터리 자동화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상반기 매출 16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반기순이익은 12억원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 65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90% 감소했다. 고객사의 설비 투자 감소와 신공장 증설, 인력 충원 등 고정비가 상승한 탓에 실적이 줄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 준비를 위한 전체적인 고정비 상승과 일부 프로젝트의 대손충당금의 설정액이 일시적인 비용으로 반영돼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채권 회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검토하고 있는 다양한 하반기 프로젝트 수행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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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하반기 각형 라인 장비, BMA 설비, 4680 장비 등 다양한 배터리 자동화 장비 수주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종루이코리아’를 통해 CID 부품 직생산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종루이코리아는 지난 6월 중국 원통형 배터리 부품 생산 전문 기업 ‘종루이’와 국내 합작법인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는 “다각화된 고객사 포트폴리오 및 사업 영역을 통해 흑자 기조 유지와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루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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