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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숏폼 드라마 플랫폼 ‘스푼랩스’에 1200억 투자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개발한 회사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 '비글루' 출시

2024-09-11     김성진 기자

크래프톤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그동안 진행한 비연관 다각화 투자 가운데 가장 크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을 개발한 회사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해 ‘비글루(Vigloo)’를 출시했다. 비글루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이다. 

크래프톤은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7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이 중심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이미 지난 수 년간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진출한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푼랩스는 다수의 제작사와 협업해 현재까지 60개의 콘텐츠를 비글루에 독점 공개했다. 연말까지 총 120여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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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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