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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손잡은 KT…김영섭 대표 "AX 선구자 될 것"

KT-MS 5년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AICT 서비스 제공 선도 기업 자신

2024-10-02     여이레 기자
사진=KT

김영섭 KT 대표가 3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 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가 수많은 기업의 AI 전환(AX)에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7일(현지시각)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해 5년간 수조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AI 전문기업을 설립하는 등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에 4억5000만달러(약 5900억원) 규모의 인프라를 1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섭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최고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갖춘다면 국내 공공, 금융,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맞춤형 A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세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성공한 경험이 많고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며 "이미 유럽 국가들은 이 회사와 협업해 소버리니티(주권성)를 보장하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빅테크 기업이 선도하는 AI 기술 경쟁의 시대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들과 협력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고수들의 협력 파트너로 존중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지금 KT에 필요한 모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