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필에너지 vs. 우원기술' 삼성SDI를 잡아라!
삼성SDI 노칭, 스태킹 장비 수주 놓고 '한판 승부'
삼성SDI의 차세대 배터리 생산라인을 놓고 필 에너지와 우원기술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배터리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두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결정이 임박했다.
필에너지는 삼성SDI의 주요 배터리 장비 공급사다. 노칭과 스태킹 장비를 공급했다. 필에너지는 삼성SDI가 지분의 20%를 보유한 전략적 협력사다. 하지만 최근 삼성SDI가 울산 공장 증설에 비상장 기업인 우원기술의 장비를 채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에 따라 향후 증설 프로젝트에서 필에너지와 우원기술 간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원기술은 SK온의 주요 협력사다. 지난해 매출 3699억원을 기록했고 SK온에 이어 삼성SDI와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쟁은 중국 시안 공장에서의 배터리 장비 납품을 두고 벌어지고 있다.
이번 경합의 핵심은 노칭과 스태킹 장비다. 필에너지는 지난 5년간 이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지만, 삼성SDI는 이제 우원기술의 장비도 테스트 중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두 기업 중 하나가 향후 삼성SDI의 증설 프로젝트에서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경합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가격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두 회사 모두 수주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실적과 주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원기술은 SK온의 서산 공장 증설이 지연되면서 이번 삼성SDI 수주가 절실하다. 필에너지 역시 삼성SDI 외의 대규모 고객사가 없기 때문에 이번 수주 실패는 장기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SDI가 필에너지를 대신해 우원기술을 끼워 넣은 것이 장비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존에 필에너지가 독점 공급하던 장비에 경쟁을 도입함으로써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천안 공장에서의 테스트 결과가 두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결정은 이달 중 나올 전망이다. 삼성SDI가 선택하는 장비 공급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신속하게 장비 출하를 완료해야 한다. 업계는 이번 수주 전쟁이 양사에게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 필에너지와 우원기술이 삼성SDI를 놓고 경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필에너지는 삼성SDI의 주요 장비 공급사였지만, 최근 삼성SDI가 울산 공장 증설에 우원기술의 장비를 채택하면서 두 회사가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 필에너지는 삼성SDI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나요?
"필에너지는 삼성SDI의 핵심 협력사로, 삼성SDI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칭 및 스태킹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습니다."
- 우원기술은 어떤 회사인가요?
"우원기술은 SK온의 주요 협력사로, 비상장사이지만 지난해 매출 3699억원 기록하며 급성장한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삼성SDI와도 협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 두 회사가 경합하는 장비는 무엇인가요?
"두 회사는 노칭과 스태킹 장비를 두고 경합하고 있습니다. 필에너지가 지난 5년간 이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습니다."
- 이번 경쟁의 결과는 언제 나올 예정인가요?
"이번 달에 천안 공장에서 진행되는 장비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 우원기술이 삼성SDI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원기술은 SK온의 장비 수주가 지연되고 있어,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 우원기술이 이번 수주를 따내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우원기술이 수주에 성공하면 SK온 외에 삼성SDI라는 확실한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 삼성SDI가 두 회사 간 경쟁을 유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삼성SDI는 장비 단가를 낮추기 위해 경쟁을 유도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이번 수주 경쟁에서 예상되는 결과는 무엇인가요?
"두 회사 모두 절박한 상황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양사가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