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카오게임즈, 히든카드 '패스 오브 엑자일2' 어떤 게임?

해외 개발사의 흥행작 후편...국내에서도 높은 인기 기록

2024-10-15     김성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통해 도약을 모색한다. 이 게임은 뉴질랜드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rinding Gear Games)가 개발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한국 서비스를 담당한다. 과거 2019년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은 국내 동시접속자 8만명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가맹점 중심의 PC게임으로는 적지 않은 성적표다. 게임의 특성상 시즌제로 진행되는 시스템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어려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2편은 방대한 스킬트리 시스템으로 원작의 구성을 훨씬 넘는다. 스킬만 대략 1700개에 이른다. 협동 플레이가 시스템으로 레이드 스타일의 콘텐츠도 보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1편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2편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한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하반기 라인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프로젝트다.

-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1편 성과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출시된 1편은 동시접속자 8만명을 기록하며 초기 성과가 좋았습니다. PC게임으로 대단한 성적입니다. 국내 이용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즌제로 인해 중장기 흥행을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이용자들은 익숙한 편이라 전체적인 실적은 좋습니다. 개발사는 2022년 기준 약 1100억원 매출을 밝힌 바 있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달라질 점은 무엇인가요?
"2편은 멀티플레이 강화와 시스템 개선이 주요한 사항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스킬을 이용자가 마음대로 조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편은 1000개가 넘는 스킬이 제공됩니다. 게임 이용자들은 이 스킬들을 조합하는 재미에 빠지는 것입니다. 조합된 스킬들은 보스 등 강력한 몬스터와 전투를 통해 검증되고 또 공유됩니다. 협업 플레이도 강화됐습니다. 혼자하는 게임에서 레이드 스타일의 공동 미션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는 카카오게임즈는 PC방 가맹점 혜택을 짜임새있게 기획해서 서비스할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게임즈의 2024년 하반기 사업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2024년 하반기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필두로 신작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도 있는데,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성장과 게임 부문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떤 특정 타이틀에 대한 의존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 보면,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대한 기대치가 높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월에 간담회와 시연회를 진행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행사에서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