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문수 장관 만나 고용 창출방안 논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단체장 소통' 일환 첫 만남…노동 개혁 등 논의
최태원 회장, "고용 창출·유연성 확보 고용노동부와 협업하며 방안 논의했으면"
2024-10-16 여이레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첫 만남을 갖고 노동시장 개혁 등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지난 8월 30일 취임한 김문수 고용부 장관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장관은 "지금 우리 사회는 유례없는 최저 출생률과 노동시장 양극화, 산업 대전환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노동 개혁으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노동 개혁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한상의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정부에서 새로운 고용창출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애쓰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대한상의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고, 고용노동부하고도 협업하며 방안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