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AI 탑재한 NHN의 '두레이!', 차별화 포인트는?
인공지능 접목...매년 매출 50% 성장 목표
2024-10-21 김성진 기자
- 저희 김성진 전문기자 모시고 NHN의 AI 관련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NHN의 협업 툴 두레이가 어떤 건가요?
- 저희 회사에서는 잔디를 쓰고 있는데요. 두레이는 잔디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잔디는 클라이언트 기반이고, 두레이는 웹 브라우저 기반이라 차이가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기반은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죠. 반면 웹 브라우저 기반은 어디서든 로그인만 하면 사용 가능하지만 보안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그럼 두레이의 AI 기능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두레이는 자체적으로 AI를 개발하지 않고, 라마(LLaMA)와 GPT 같은 외부 AI 모델을 API로 연동해 사용합니다. 이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려는 거죠. 예를 들어,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거나 일정을 관리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그럼 AI가 두레이에 어떤 구체적인 기능을 제공하나요?
"사용자가 이메일을 요청하면 초안을 써준다거나, 일정 초대장을 만들어준다든지 하는 식이죠. 물론 모든 작업을 AI가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이런 도구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면 두레이는 단순한 협업 툴을 넘어서, 회사 내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역할도 하나요?
"맞습니다. 두레이는 회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업무 데이터나 정보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제공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듯 외부 데이터를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회사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업무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AI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지 않나요?
"네, AI API 사용에 따라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NHN에서는 비용 최적화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이 AI 기능을 사용하면 일정 금액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AI 기능을 추가로 사용하려면 기존 서비스 비용에 더해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군요.
"맞습니다. AI를 많이 사용할수록 비용이 커질 수 있지만, 비용 효율화를 위해 NHN에서는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보안 문제는 없을까요? 데이터를 외부로 주고받는 방식이라면 민감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웹 브라우저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 방지 시스템(DLP)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 우려는 있습니다. 특히 금융 기관이나 국방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곳에서는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죠."- 그렇군요. 두레이가 국방부 같은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니, 보안에 대한 신뢰는 어느 정도 확보된 것 같네요.
"네, 국방부뿐만 아니라 금융 기관, 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웹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레이의 성장 계획에 대해 들은 바가 있으신가요?
"NHN에서는 두레이의 매출이 매년 50%씩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적자이지만, 향후 흑자로 전환할 계획도 있다고 하더군요. 3년 안에 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