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피폭 사고'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 국감서 진땀
사고 후 위증·부실 대처 집중 질문 받아 최민희 위원장, "이재용 회장 불러내게 하지 말라"
2024-10-25 여이레 기자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지난 5월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증과 부실한 대처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윤태양) 부사장님이 세 가지 위증을 했다"면서 "초기에 보고서에 아주대 병원에 갔던 것을 누락시켰고, 다음날 진료 받으라고 종용한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제출한 인터락 사진이 다른 사진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동부의 판단에 따라 피해 노동자들이 6개월 이상 치료를 이어갈 경우 삼성전자는 산업안전보건법뿐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