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조8600억원에 그쳤다
전사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
2025-10-31 이선행 기자
반도체 부문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매출은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의 예상치인 5조원 대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회사는 “메모리사업부문은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사업부문과 파운드리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자체 분석했다.스마트폰,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매출은 44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이다. 회사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ᅠ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사업부문 매출은 14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5300억원이다. 회사는 “VD는 전년 동기·전 분기 대비와 대비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가 증가했다.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SDC)사업 매출은 8조원, 영업이익은 1조5100억원이다. 회사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만은 매출 3조53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