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45억원...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
'제노니아' 대만 진출은 성공적 지표
'소울 스트라이크' 컬래버 등으로 상승세
2025-11-07 김성진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71억원과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고 분기 대비로는 24% 상승한 지표다. 회사는 PC와 콘솔게임 시장 진출과 블록체인 사업의 동반 성장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와 ‘제노니아’의 성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와 인기 웹툰과의 협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노니아’는 대만 지역에 진출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보였다. 대만 게임시장 진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이후 신작 라인업 일정도 밝혔다.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 액세스를 거쳐 내년 1분기 정식 출시가 목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페이탈 클로(가제)’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플랫폼 확대에 따른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한다.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세우고 있다. AWS와 텐센트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결제 솔루션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하이브’를 입점시켜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개발 지원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AWS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엑스플라(XPLA) 블록체인 부문은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의 베타 출시와 NFT 발행, 스테이킹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오는 4분기에는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가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내년 1분기까지 ‘매드월드’, ‘비질란테’ 등 다양한 웹3 게임이 플랫폼에 합류될 예정이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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