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사장 "파트너 덕분에 잇따른 수주 성공"
'파트너스 데이'서 발언
2025-11-13 이수환 전문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2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파트너사(협력사)와의 협력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새 기업 비전인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배터리 셀과 팩, 장비 관련 80여개 파트너사 대표·임원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대표를 비롯해 김수령 최고품질책임자(CQO) 부사장,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함께했다.
김동명 사장은 "파트너사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면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고,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행사에서 사업 전략 방향과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하며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창범 전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 비전과 전략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며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기술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전지 등 미래 기술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령 부사장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Global One Quality)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열려 총 3개 부문 20개 협력사가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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