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리스크 풀리나…임금협약 잠정 합의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도출…전삼노 조합원 투표·2025년 임금교섭 남아
2025-11-14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약 10개월만에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전삼노의 조합원 찬반투표와 2025년 임금교섭은 아직 남은 상태다.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직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 외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2024년 3월 발표한 기존안을 적용받는다.
경쟁력 제고·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의 CSR 활동 등을 통한 사회 공헌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전삼노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삼노는 "단체교섭과 곧 다가올 20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디일렉=여이레 기자 gor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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