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5년 정기 임원인사 13명 승진

지난해 17명에서 다소 줄어

2025-11-21     이수환 전문기자
LG화학
LG화학이 21일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17명과 비교했을 때 4명이 줄어든 것이다.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사업 업황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3대 신성장동력(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재와 R&D·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반도체 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 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춘 부사장은 다년 간의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추진과 사업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반도체소재사업담당,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12월 전자소재사업부장에 부임해 OLED 소재, 반도체 소재, e-모빌리티 소재 사업의 고객 파트너십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2025년부터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한다. 장기룡 부사장은 미국 미네소타대 인사관리학 석사 출신의 인사관리(HR) 전략 전문가다. ㈜LG,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를 경험했다. 2023년 12월 LG화학 최고 인사책임자(CHO)로 부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전략 수립과 실행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호근 전무는 사내 구매 조직을 두루 경험한 구매 전문가다. 가격 혁신(Cost Innovation), 글로벌 구매 표준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제고했다. 2022년 12월부터 미주BS그룹장으로서 북미 신규투자 경쟁력 확보 등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노마 전무는 합성고무, 아크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연구‧개발(R&D)을 이끌었다. 2022년 12월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친환경 요소기술 개발 등 신성장동력 가속화 성과를 창출해 전무로 승진했다. 박기순 전무는 석유화학 대산공장 생산그룹장과 엔지니어링소재 생산센터장을 역임한 생산·공정 전문가다. 2023년 12월 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생산그룹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제조환경을 구축하고 환경안전 수준을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지웅 전무는 2018년 12월부터 인수‧합병(M&A) 담당으로서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신약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유기적 성장을 추진했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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