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세계 최초 유리기판 테스트 소켓 공개

세미콘 유럽에서 선봬...내년 양산∙공급

2025-11-25     이선행 기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SEMICON Europa 2024’에서 유리기판에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WiDER-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칩(IC)을 테스트 장비에 연결해 전기적 특성과 성능을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WiDER-G은 유리기판뿐 아니라 CoWoS(Chip-on-Wafer-on-Substrate) 등 차세대 어드밴스드 패키징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SKC 계열사인 앱솔릭스와 1년 간의 공동 연구 개발 끝에 탄생했다.  회사는 올해 4분기에 WiDER-G의 CoWoS 양산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북미 지역의 대형 빅테크 고객사들과 주문형 반도체(ASIC) 기업들을 시작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SC는 “업계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출시한 제품”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리기판 역시 주요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